좋아하는 배우 완전 많이 나오는 영화 개봉 예정인데! 그 영화를 보지 말라는 회사?!
이렇게 대 놓고 특정 영화를 거론하면서 보지 말라는 회사가 있다니 말도 안 돼!!
놀라지 마세요~ 1년에 한 두 번 이스트소프트에서 생기는 일입니다.
2015년 10월 2일 22주년 창립을 맞은 이스트소프트는 창립 기념일 행사를 서울 소재의 모 영화관에서 진행하는데요.
메인 행사는 비교적 짧고 굵게 끝나고, 행사 시간보다 더 긴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영화를 단체로 관람합니다.
직원들이 한번 본 영화 또 보면 재미 없으니까~
행사 전에 이런 공지가 나옵니다.
'우리 단체 관람하는 영화가 정해졌습니다. <사도> 미리 보지 마세요^^'
사도는 뭐...두 번 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ㅎㅎ
이 날 영화를 보고 난 이후 시간은 한 마디로 자유 시간!
올해는 개천절이 토요일이라 조금 많이 아쉽지만, 창립기념일 행사 끝나고 나서 개천절까지 쭉 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완전 좋고~!
일하느라 못 갔던 고향도 가고, 재충전 여행도 떠나고,
평일 오후 시간에 꿀같은 자유를 얻으니 업무 시간에 못 했던 은행 업무도 하고~! 아예~!
엄숙하고 무거운 창립기념일 행사는 노노노~
이런 배려심 가득한 회사 창립 기념일 행사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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