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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서초] 출근길, 그리고 서리풀페스티벌 거리음악회

PEOPLE

by ESTsoft 2015. 9.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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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본사가 있는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진행중! 


어느 새 아침 저녁 바람이 쌀쌀하더니 하늘색은 더 파랗게 바뀌고, 낮은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어느 새 가을이 왔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아름다웠지만 요즘 따라 더 파아란 하늘이 더 멋지게 보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계속되나 싶었던 지난 여름의 열기와 끈적한 습기들이 사라지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에 여유도 생기는 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출근길에 한 컷 찍어봤습니다. 




서초구에서 9월 20일까지 진행하는 제1회 서리풀페스티벌 덕분에 거리 곳곳에 화사한 꽃들도 보이고, 높고 파란 하늘이 멋지게 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해 주네요~   




갈수록 시간이 빠른 것 같지만, 하루 중에는 아침이 유독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출근길이지만,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또 몇 장의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9월 17일에 오전에는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지 저희 이스트소프트 사무실에도 그 곳에서 연주하는 공연 음악소리가 살짝 살짝 들리더라구요. 내심 무척 궁금했지만 참았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열심히 집중해서 일을 해야죠! 


점심 시간이 마침11시 50분부터라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꽤 모여있는 곳으로 가 봤습니다.  



오~이런! 횡단보도를 건너 그 곳에 도착했을 때는 첫 번째 공연팀인 '이너심' 공연이 끝나고 난 뒤였습니다. 



 다음 공연팀 '서초고등학교 엄지 밴드'가 공연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기타를 조율하는 중...두근 두근... 



날씨가 너무 좋은 나머지 조금 서 있었더니 땀이 나긴 했지만, 저처럼 다른 직장인분들도 오가며 많은 관심도 보이고,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도 찍으시더군요. 



  세 번째 공연팀 '작곡가 그룹 아이가', 마지막 순서이자 네 번째 공연팀은 '신길역 로망스'!  



덥지만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평소에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해요~!



앗 저기 남자분들~ 반가운 이스트소프트 직원들 뒷 모습도 보이는군요~ 



사실 듣는 관객이 조금 더운 것 보다도 연주하는 공연팀 분들 위치가 햇볕을 바로 내려받는 곳이다보니 연주에 오롯이 집중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희 이스트소프트는 점심시간이 오후 12시 50분까지라 들려오는 멋진 음악을 뒤로 하고 공연을 보던 직원들 모두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저만 빼고 말이죠~ 제가 남아서 공연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마지막 공연팀인 '신길역 로망스'와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죠! 



사실, '신길역 로망스'는 이스트소프트의 알람앱 '알람이'에 알찬 모닝콜(링크)을 제작해 참여해 준 고품격 어쿠스틱 듀오 밴드입니다. 




그리고 저도 '신길역 로망스' 페이스북에서 며칠 전에 '예술의 전당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예술의 전당 앞 쌈지공원'이 어디인지 모르겠어서 한참 고민했었지요. 지도에도 딱 안나와서 어디로 가야 공연을 볼 수 있는 건지 한참 지도앱을 찾았습니다. 알고보니, 저희 회사 건물에서 횡단보도를 한번 건너선 그 곳이 바로 쌈지공원이었네요.  


아는 밴드가 바로 저희 회사 앞에서 공연을 한다니 이 것도 신기하고 기쁜 일! 마지막 공연은 오후 1시부터 30분간 진행됐습니다. 마이크 테스트, 기타 사운드 체크 중~

 


공연을 시작한 음악은 'Falling Slowly' (영화 'Once' OST), 그 때 그 영화, OST 참 많이 들었는데 다시 들어도 참 좋네요.   



신길역로망스 멤버는 두 명이고요, 가운데 노래하고 있는 분이 보컬 '김솔아'님, 오른 쪽 남자분이 리더 '이강수'님입니다. 

왼쪽에서 멋지게 기타를 연주하시는 분은 '밤의 피크닉'이라는 그룹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뮤지션 '정은영'님인데요, 이 날 두 곳에서 진행되는 신길역 로망스 공연에 세션으로 함께 연주를 해 주신다고! 조만간 9월 중으로 새 앨범을 발표하신다고 하니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관객들과 소통하는 밴드답게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좌중을 넘어 주변 건물 안까지 압도하는 보컬들의 다양하고 파워풀한 목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더니 어느 새 공연이 끝났더군요. 역시 홍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인기 밴드다운 꽉찬 30분이었습니다. 이후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해야 해서 아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전국민 대상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꽤 오래전부터 인기를 얻다보니, 이제 평범한 사람들도 공기반 소리반 심사평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완벽한 조건의 최상의 무대는 아니었지만 뜨거운 햇살을 조명으로 삼고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준 모든 공연팀에 감사하며 사무실에 복귀했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서초구 공무원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한 개발자와 인사를 나누면서 넌지시 물어봤더니 '음악 소리가 들려서 잠시 공연은 봤는데...그렇지만 오래 보진 못했다...(아쉬움)' 고 하더군요. 잘 못 들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이 날 공연 일부 곡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요, 이스트소프트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니 궁금하신 분은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최소 두 번씩은 보실 듯!  


관객 분들 이야기 중에 인상적이었던 건, 인기가수 '김건모'의 '첫인상'을 커버곡으로 부를 때였는데요,  옆에 계셨던 한 어머님은 '여자 보컬 목소리가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옆 분께 감탄하면서 이야기하더군요. 


▶ 이스트소프트 페이스북 '동영상' 보기 https://www.facebook.com/estsoftfb/videos 








서리풀페스티벌의 다채로운 행사 일정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데요, 9월 19일에 열리는 '서초명사와 함께하는 토요벼룩시장'에서는 아이유(오~ 아이유! 레옹 마틸다!)의 기타 등 유명인들의 소장품을 경매로 만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수익금 전액은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기증되는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네요. 


또한, 서리풀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9월 20일에는 박칼린 음악 감독이 총 감독을 맡은 '서초강산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행렬에 총 900여명이 참여하고, 세빛섬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다채로운 테마로 진행된다고 하니, 서초구민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되시면 함께 하시죠~! 저도 가족들과 함께 와 볼까 생각중입니다. 퍼레이드 시에 반포대로 구간 전면 교통통제가 된다고 하니 조금 일찍 서둘러서 말이지요~  


9월 20일 교통 통제 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6시 15분(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리풀페스티벌 전체 일정은 ▲서리풀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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