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내 직장 동료들!


흔한 IT 회사의 회의실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이스트소프트와 줌인터넷을 봤을 때 여자 직원의 수도 남자 직원 못지 않게 많으니 그리 보기 드문 광경은 아닐 겁니다. 


(대략 남 : 여 = 7 : 3 정도의 비율입니다.) 




학교에선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직장 동료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공유하며 함께 지내죠. 

심지어 가족에게 말 못할 고민거리까지 나누기도 합니다. 


하루 온 종일 버닝모드로 일할 수는 없는 법! 

신속한 의사 결정과 업무 진행을 위해 주로 온라인 상으로 업무 공유를 하는 편이지만 직장인의 하루 일과 중 회의실에 모여 업무 공유를 하는 시간도 정기적으로 가집니다. 때로는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break time을 갖기도 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인 만큼 그리 길지 않더라도 하루 중 꼭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어깨, 허리, 다리 전신에 안 좋아요~ 


캐주얼한 공유 회의는 카페테리아에서 진행하기도 하는 만큼, 미팅 차 외부 손님이 오면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직원들의 모습이 참 자유로워 보여서 좋다." 고 말씀들을 하시죠. 

 

이스트소프트 직원 중 상당수는 제주 캠퍼스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제주 캠퍼스 위치는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 단지 안에 있고요, '연구개발 R&D센터'로써 이스트소프트 핵심 연구 인력들이 불철주야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요~!

 

JC CAFE 따뜻한 조명의 카페테리아에서 원두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후 기숙사에 있는 탁구장에서 동료와 신나는 탁구 한 판!  

 

 

 

 

 

 

비록 제주 캠퍼스가 서울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긴 하지만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화상 회의도 종종 하고요, 팀업과 같은 사내 공용 메신저나 사내 게시판, 그리고 이메일을 통해 빠르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에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도 성공에 있어 필수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전략적 성과 관리 시스템으로서 저희 회사 뿐 아니라 많은 기업에서 도입한 Balanced Score Card(BSC, 균형성과 기록표)에서도 '학습과 성장'은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동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 자발적으로 지식을 나누는 이스트소프트&줌인터넷의 사내 세미나에 제가 한번 참석해 봤습니다. 본사 세미나는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됩니다.


배움을 나누는 사내 세미나 현장에 가다!  


각 팀 특성에 따라 형식이나 다루는 내용은 다르지만 팀 내에서 업무 스킬 향상이나 트렌드,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주간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소속 팀에 관계없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정기 스터디 모임 혹은 비정기 세미나를 열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자리도 있고요. 사내 개발자 시험 전에는 함께 준비하는 모임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모임은 회사 차원에서 꼭 하라고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 뜻이 맞는 동료 간에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죠.

 

개발자 필기 시험도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데요, 본사 세미나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특히, 이번에 제가 참여한 사내 세미나의 경우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오픈해서 자리가 거의 다 채워졌습니다. 자주 보지 못하는 다른 팀에서도 참석하기에 사실 발표자가 갖는 심리적 부담감도 상당합니다. 아시겠지만 참여 의사를 보이는 분들이 많을 수록 부담은 커지고, 관련 자료 수집과 발표 자료 작성에도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죠. 비록 준비가 쉽지 않을지라도, 이 자리를 만들고 또 참석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좋은 지적 자극을 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뜻 깊은 나눔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미나실을 가득 메운 열정 참가자들을 쭉 둘러보니 눈빛은 이글 이글 반짝이고, 노트에 직접 필기하는 분, 노트북에 타이핑하시는 분 모두 손놀림이 매우 바빴습니다. 
이 공간에 오후 시간에 찾아오는 나른함과 졸림 따위가 들어올 틈은 없었습니다.  
   


 

위 세미나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주로 참석한 분들은 기획자, 개발자, 그리고 마케터들이었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데이터 분석 툴 관련 강좌입니다. 

정답은? 
바로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이하 GA) 기초 과정이었습니다. 
외부 전문가의 꿀팁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제가 소속된 마케팅팀 에서도 전원 참석했습니다. 
GA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툴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가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좋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자, 마케터, 개발자가 모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학습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매주 정기적인 스터디를 하는 팀도 있고, 팀 경계없이 서로의 노하우를 문의하고 관련 자료도 공유하면서 함께 학습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GA 인증 시험도 있습니다. 
미래의 마케터를 꿈꾸는 분이라면 향후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수 자격 사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으니 인증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짜잔~ 저도 한번에 땄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당연히 하실 수 있습니다. 

 

 


 GA 인증 시험은 응시료도 없어서 (물론 초기에는 있었지만 무료로 바뀌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도 없고,영어로 진행되는 온라인 강좌가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자습도 가능합니다. 
한번 떨어져도 재응시 가능하고, 시험 본 즉시 합격 여부를 알려줍니다. 
시험은 다국어를 지원해서 영어 또는 한국어(이 외 언어도 있어요.)중 편한 언어를 선택해서 90분 동안 문제를 풀고 이 중 80% 이상 맞추면 합격입니다. 부담없이 도전해 보세요! 

 

사내 세미나를 진행한 K모 대리, 시원 시원한 목소리로 깔끔하게 발표를 마무리하고 난 후... GA를 적용하는 팁을 알려달라는 동료의 부탁에 흔쾌히 사무실까지 동행하여 GA페이지를 함께 살펴보는 현장까지 목격했습니다. 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었는데 저는 정작 감탄만 하느라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사원, 대리, 팀장 직급 관계없이 누구나 오픈할 수 있습니다. 

 

이어 다른 날 진행된 사내 세미나 주제는 바로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인데요, 생소하다면 생소한 개념이지만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에서는 많이 수행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로스 해킹은 최신 해킹 기법은 아니고, 쉽게 "엔지니어링 + 마케팅"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작게 만들어 재빨리 시장에 내 놓고 사용자의 반응을 보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키워 나가는 개념으로 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든 것이 사용자에게 과연 진정으로 효용을 줄 것인지 가설에 대한 답을 시장에 직접 묻고, 명확한 결과 데이터로 검증하는 것이죠.    


 


 



이번 세미나는 외부 세미나에 참석했던 어느 열정 사원이 진행했습니다. 세미나 참석 직후 바로 책을 구매해서 읽고 나서, 본부 공유용 자료를 만들고, 회사 제품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사내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마침 발표 당일 플레이쉽을 떠나게 된 어느 과장은 사내 세미나를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다는 심정을 전해 왔습니다. 발표 자료라도 꼭 받고 싶다는 당부를 전하며 떠나셨으니 그 애틋한 마음까지 안고 제가 더 열심히 들었습니다. 

 

발표자가 구매한 책 사진이 바로 이겁니다.

혹시 이 책 출판사 및 관계자 분께서 보시기에 아래 책 표지 사진이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 주세요~ 바로 내리겠습니다.



 그로스해킹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 고객들이 우리 제품과 서비스에 어떻게 들어왔으며, 그 들이 어느 지점에서 많이 머무르고, 더 많이 이탈하는지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해 명확히 확인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UV(User Visit), click과 같은 데이터 자체에 의미를 두는 대신 "큰 틀에서 각 데이터를 바라보고" 의미 있는 정보로서 측정, 분석하며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수행하고  분석한 후 개선 또 개선하는  것이죠.

 

이렇게 끊임없이 순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겠지만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협업하는 프로젝트 팀 내에 긴밀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을 즉시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행동에서 오는 신호가 반영된 개선 활동이 있어야만, 이에 감동한 고객들이 스스로 충성고객이 되고, 지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효용을 느껴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겠죠?

 

세상에 지식은 많으나 이를 의미있는 정보로 분석해서 적용해 나가는 능력과 실행력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집중적인 TV, 옥외 매체 등 고비용의 미디어 광고나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대규모로 진행하면 좋습니다. 다만 여전히 파워풀하지만 워낙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그로스해킹을 생각해 보면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는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긴 안목으로 진행한다면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자연스럽게 고객들의 무의식 속에, 생활 속에 들어갈 여지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 단계를 정교하게 구성하고, 결과를 세심하게 살피면서도 꾸준히 개선을 해야 하는 일인 만큼 차분한 인내심과 성실함이 요구되는 상당히 어려운 길이긴 합니다.      


 

이번 그로스해킹 사내 세미나 역시 여러 팀에서 참석해 주셨고요, 발표자는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처음엔 생소하기만 했던 개념인데,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단순히 제품 마케팅 외에도 많은 분야에 그로스 해킹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발표 소감도 전해줬습니다.

 

발표자 사진 대신 팀업에서 보이는 프로필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역시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프사군요!

 

 

자신이 아는 지식을 직장 선배님들과 동료와 나누기 위해서는 내용도 확실히 이해해야 하고, 어떤 질문에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숙지해야 하기에,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체득하기엔 더 없이 좋은 트레이닝인 것 같습니다. 일부 팀에서는 신입사원 교육 기간 동안 필독 도서에 대한 주간 발표와 더불어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Q&A시간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누구도 예리한 질문을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어려운 질문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으며,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 또 여기는 어디인가, 프로 직장인이 되는 길은 무엇인가....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러가는지"(feat G.O.D. "길") 등...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생각을 안고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변신을 시작합니다. 나도 모르는 나의 진정한 자아 실현을 위해 이 시간에도 업무를 하고 있는 우리 머릿 속에는 많은 고민이 떠오릅니다.

 

직장이란 무엇인가, 직장 생활을 잘 하는 것은 또 무엇인가..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그저 오늘이 마치 업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고, 아는 것은 주저없이 나눠서 가치를 함께 키워나가는 과정이 아닐지.. 이 건 제 생각입니다.      
 

그로스해킹에 혹시 관심이 있으시면 slideshare 에도 관련해서 좋은 자료가 있으니 국내외 스타트업 등 실제 기업 적용 사례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운 것은 동료와 함께 나눕시다!


"바빠요 바빠~!" 


정말 하고 싶지 않은 말입니다만, 실제로 업무를 하다보면 업무란 것이 참 끊임이 없기 때문에 할 일도 많고 정신 없이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살면서 안 바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모두들 그렇게 일만 하기도 바쁜데  이 곳에서는 왜 사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일까요?  또 왜 듣는 것일까요?

Why? 


 

바로 '지식 (명시되지 않은 암묵적 지식 '암묵지' 포함) 공유 + 전파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사내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트소프트의 경우 회사의 비용 지원을 통해 외부 교육 또는 컨퍼런스에서 좋은 자극을 받은 사원이 이에 대해 내부 공유용 교육 보고서를 간략하게 작성하는데요, 여기까지는 정식 프로세스이고, 사내 세미나는 개별 선택 옵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내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사원은 소속 팀장에게 보고한 후 세미나에 참석하면 되고요, 급한 일이 없는 경우 대부분 참석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발표 시간이 아닙니다. 먼저 강의를 듣고 개인이 깨달음을 얻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구체적인 실무 적용 실천 방안을 고민하며 관련 책과 자료를 찾아 사내 직원들에게 발의하는 과정입니다. 좋은 지식과 열정 에너지를 공유 전파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배운 것을 동료와 함께 나누는 더 궁극적인 이유는 함께 적용해서 실제로 개선을 해 나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좋은 자극을 서로 주고 받고, 잠자고 있는 잠재능력도 일깨우는 것이야 말로 진정 서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Imagine Infinitely! 함께 하면 무한한 상상도 가능합니다.

 

 

 


다음에는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그로스 해킹 성공 사례를 들려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인재가 많이 모여있다고 해서 쉬운 것도 아니겠지요. 하지만 끊임없이 방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Posted by EST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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