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이 종영된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크릿가든 능력시험'이란 이슈검색어가 뜨더군요!!
아...네...카발1개발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L모양입니다.(이름은 비밀로 해주세요) 문제지는 저혼자 만든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으로 만든 사람은 제가 맞습니다.
네, 저희가 만든 것은 총 50문제짜리로 '시크릿가든 영역'이란 제목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마 저희가 가장 먼저 올렸을거에요. 왜냐하면 일단 10회방송 끝나고 중간고사개념으로 지난해 12월에 만들었었거든요. (맨처음 올렸던 커뮤니티 링크) 아마 거의 최초로 올렸던것 같긴해요. 지금은 더 센스있는 분들이 더 재미난 시험지도 많이 올리시고 계시지만요.
아마 드라마 종영 후, 많은 시험지들이 나오고 그래서 기사화되고 해서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B동 4층에 계신 여직원분들이 모두 시크릿가든 팬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남자대리님 한분이 시크릿가든에 관심이 없으시다면서 툴툴대시는거에요. 그래서 그분한테 시크릿가든 꼭 보고 오시면 시험을 볼거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하곤 했었죠.
시크릿가든 좋아하는 여직원들끼리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이런 문제 저런 문제 이야기하다가 10회 방송 끝나고 집에서 필받아서 제가 그냥 취합만 해서 만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저혼자 만든건 아니고, 전 다양한 밥상이 차려져 있으면 그걸 한곳에 담아서 그냥 숟가락만 올렸어요(웃음)
(이 여직원들은 현재 현빈스티커를 공동구매로 구입했고 배송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네... 간혹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말씀드렸듯이 집에서 만들었고, 또 시크릿가든 패러디를 업무에 많이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네, 카발기획자에요.저희팀은 카발 콘텐츠 및 시스템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발 게임내에 있는 내용을 채워 나간다고 봐주시면 되지요.
'시크릿가든'은 하나의 예지만 유저분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최근의 트렌드나 흐름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저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레벨도 맞아야하고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해요. 그래서 굳이 '시크릿가든' 뿐만 아니라 TV문화도 많이 접하고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 있어요...(웃음) 카발 홈페이지에 관련해서 자주 올렸었어요. (링크참조)
패러디도 많이하고, 합성도 했었지요.
기획자 R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
내가 그 증후군에 걸린 게 분명하다.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왜 카발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동화 같은 걸까?
헤.... NPC 대사 쓸 때만 예쁜 줄 알았는데 크리스마스 인사 쓰니까 더 예쁘죠? ‘ㅅ’
기획자 J
고객님들 크리스마스 혼자 안 지내봤어요?
주로 커플로 지내는 쪽이라 모르나?
이 기획자는 지금 솔로인 남자에요.
고객님은 솔로여서 죽고 싶었던 적 없어요?
없어요?
그럼 제가 알려줄게요.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 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 것도 지옥이에요.
크리스마스에 어떻게 혼자 지내는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동정 받을까 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획자 N
산타할아버지.
고객님들한테 선물 좀 많이 주세요.
방금도 막 선물 안 주려고 하시던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저한테는 고객님이 정지훈이고 현빈입니다.
제가 고객님의 열렬한 팬이거든요. ^-^*
생각지도 않게 장난식으로 만들었던 것이 이슈가 되서 많이 놀랐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이슈보다 저는 '카발'이 더 이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카발 기획자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유저분들에게 다가갈까 말이지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해도 카발을 사랑해주시고 격려의 말씀 보내주시는 많은 유저분들때문에 힘을 얻고 있어요. 정말 이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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