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스트소프트 인터뷰] 소프트웨어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PEOPLE

by ESTsoft 2013. 5. 21. 19:33

본문

 

 

 

 

그동안 이스트소프트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분을 인터뷰하고 포스팅을 남겼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들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작성하는 저도 참 뿌듯했었는데요~

그리고 오늘은! 소프트웨어 기획자 인터뷰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은 줌인터넷의 인터넷서비스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 미모의 기획자이십니다~ 천문학을 공부하시고 소프트웨어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신데요~ 인터넷 속도가 빠르면서 Active X를 지원하여 인터넷 결제도 할 수 있는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들은 2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없죠?!ㅎㅎ) 스윙 브라우저의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스윙 브라우저 자세히 보기>

 

 

이번 인터뷰도 이스트소프트 대학생 서포터즈 5기들이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사회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서포터즈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한번 살짝 엿볼까요? ^^

 

 

소프트웨어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feat. 이스트소프트 서포터즈 5기)

 

 

<기획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이스트소프트 서포터즈들!

출중하신 미모가 여러분의 심장을 어택할까 두려워 살포시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인터뷰는 맛있는 생선 정식을 먹으며 진행되었습니다! 다들 먹는데 정신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밥먹으면서 언제 이런 인터뷰를 진행했는지...... 이스트소프트 서포터즈들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Chapter 1. 천문학도에서 개발자로 그리고 기획자로!

 

 

Q: 원래 전공은 무엇이었나요?

 

A: 제 전공은 천문학과였어요. 대학교 학과 과정을 마친 후에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면서 전공 특성상 거의 연구실에 지내며 분석과 자료 수집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외향적이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연구실에만 있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껴서, 다른 진로를 고민하던 중에 IT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프로그래밍을 배웠던 적이 있어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했던 적도 있어요.

 


Q: 오... 개발자이셨군요! 그렇다면 기획자로 변신하신 이유가 있나요?

 

A: 회사 입사하기 전에 모바일 앱을 개발했었어요. 그렇다고 개발팀에서 오래 있었던 건 아니에요. 잠시 스쳐 지나간 정도만 있었죠. 사실 사람들 각자에게 맞는 적성이 있는데 제 적성에 소프트웨어 기획자가 더 맞았어요. 기획자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시되는 직업이에요. 조금 더 큰 틀의 그림을 그리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개발자는 주로 세밀한 것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해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더 좋아해요. ^^

 

 

Q: 그렇군요! 천문학을 전공하셨는데...... IT 쪽으로 취업하신 계기가 있나요?

 

A: 천문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석사까지 졸업했지만,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잦았어요. 석사나 박사 학위를 따는 것은 그 학문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것인데, 제 성격이 외향적이라 일 자체가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더라고요. 그러다 IT 분야가 뜨고 있고, IT 분야에서는 무언가 상상한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분야로 오게 되었죠.

 

 

Q: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고 있던 일을 포기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셨나요?

 

A: 사실 취미로 할 수 있는 것과 직업으로 할 것은 잘 구분해야 해요. 기획자를 하면서 개발을 취미로 할 수는 있어요. 물론, 개발하면서 기획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직업은 취미로는 좋아했지만, 직업으로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도 별 보는 것과 우주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하기에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서 뮤지션이 될 필요는 없잖아요? 오히려 제가 이 길을 안 왔으면 제가 어디로 갔을까 싶어요. 하나도 안 아쉬워요.

 

 

석사까지 땄던 전공을 포기하면서 기획자의 길을 선택하다니!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후회가 없다고 하시니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ㅠ

 

 

 

Chapter 2. 기획이란 무엇인가?!

 

 

Q: 저도 소프트웨어 기획자가 되고 싶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A: 기획자들도 프로그래밍을 모두 알지는 못해요. 기획자는 출신 학과가 다양하므로 만약 기획자 중에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분들은 프로그래밍 관련 학과에 다니면서 조금씩 접해보신 분들이에요. 프로그래밍 지식은 개발을 이해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개발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면, 오히려 창의적인 기획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기획 단계에서 부터 개발이 될 수 있다, 없다를 걱정하면 그만큼 기획에 한계가 오거든요.

 

 

Q: 아하! 다행입니다...... ~ 그렇다면 기획자는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요?

 

A: 소프트웨어 기획자는 정말 다양한 업무를 해요.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조율하기도 하고 전체 프로젝트 일정도 짜고요. 기획자는 정말 꼼꼼해야 해요. 이게 안 되면 정말 힘들죠. 그리고 통계가 나오면 분석도 해야 하고 사용자들은 어떻게 쓰고 있나 살펴보기도 하고요. 물론 분석팀이 있지만, 기획자가 전반적으로 제품에 대해 다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기획자들이 출신 분야가 다양한 것 같아요. 서로 다른 경험을 한 기획자들이 함께 했을 때 더 참신하고 좋은 기획이 가능하니까요.

 

 

Q: 와 정말 많은 일을 하시는데, 기획자로 일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이 있다면요?

 

A: 사람과의 소통, 다른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죠. 내 의견과 다른 의견이 부딪혔을 때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가 정말 중요하고 어려워요. 타 부서와 일을 함께 할 때 서로 의견이 상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디자인 팀은 예쁘게 보이는 것을 선호하고, 기획팀은 덜 예쁘더라도 눈에 띄고, 편안한 것을 선호해요. 그리고 기획자가 원하는 개발이 있는데 개발자가 그 개발을 해내기에 어렵거나, 생각하는 개발 방향이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기획팀이 아이디어를 나중에 바꾸거나 하면 타 팀들의 원망이 많이 들리죠.ㅠ 그땐 힘들어도 참아내는 게 중요해요. 누가 뭐라고 해도 이해하고 화내지 않는 인내가 필요하죠. 그리고 자기 의견을 밀어붙일 수 있는 카리스마도 필요하고요.

 

 

 

기획 업무에서 필요한 것은 프로그래밍 지식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만능 재주꾼인 기획자! 참 매력적인 직업이네요. ^^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기획자가 되기 위한 조언은 없을까요?!

 

 

 

Chapter 3.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Q: 취업하기 전에 어떤 경험이 가장 취업에 영향을 끼쳤나요?!

 

A: 저는 여행도 하고 봉사활동도 자주 했었어요. 면접을 볼 때 여행을 갔던 이야기도 했죠. 워킹 홀리데이를 했던 경험 같은 것을 면접에서 녹여내며 답변 했어요. 기획자의 업무 특성상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쓸데없어 보이는 일도 나중에는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무조건 정해진 스펙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지 않아요. 입사 지원할 때 억지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하다 보면 뻔한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 그 스토리를 적재적소에 이용할 수 있단 걸 깨달으실 거에요!

 

 

Q: 기획자가 되려면 영어도 필요한가요??!

 

A: 영어는 자신의 목표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영어가 필요한 직업은 따로 있거든요. 기획자 중에서도 영어를 잘하면 외국에 나갈 제품을 기획할 수도 있죠. 자신의 최종 목표가 어디에 맞춰져 있느냐에 따라 영어가 필요한 것이지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니에요.

 

 

Q: 기획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항상 사소한 것들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야 해요. 또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 다니는 등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고요. IT 분야는 워낙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다 보니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뉴스를 챙겨보려고 노력합니다. 경쟁사에서는 뭘 하고 있나 계속 알아봐야 하고 시장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설치, 실행 해보곤 하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20대 때는 인턴을 통해서든 어떤 것을 통해서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자신의 길을 찾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기획자를 꿈꾸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윙 브라우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소프트웨어 기획자 인터뷰를 마치며 이스트소프트 카페테리아에서 찰칵!>

 

 

 

 

스펙, 스펙 노래를 부르는 현실에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만을 열심히 하고 많은 경험을 쌓으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취업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은 자격증 하나 영어 점수 한줄이 아니라

열정과 흥미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기획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인터뷰! 기획자가 되고 싶은 분들은

꿈을 잃지 마시고 앞으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