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스트소프트, 황금마이크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PEOPLE

by ESTsoft 2012. 10. 16. 11:14

본문

황금마이크의 주인공? 이스트소프트가 노래방 사업도 하나?ㅎㅎ

사실 이 '황금마이크'의 실체는 지난 화요일 이스트소프트 페이스북을 통해 살짝 공개되었습니다. (생각이 나..시나요?)



바로 MBC MUSIC '춤추는 100인의 황금마이크'라는 프로그램에

지난 10월 12일 이스트소프트 94명의 직원이 참여한 것인데요,

 

사진을 보면 모든 직원 앞에 마이크가 하나씩 세워져 있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처럼 100개의 마이크 모두 황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대는 황금빛이었어요.ㅎㅎ



'춤추는 100인의 황금마이크'는 이영자씨와 이수근씨가 MC로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00명의 사람이 주어진 노래를 함께 부르다가, 무작위로 1명의 마이크만 켜지게 되는데 이때 그 사람이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면 탈락하게 되는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해서 본선 16명, 최종 5명 마지막으로는 1인의 황금마이크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되죠.

 

그래서 일주일 동안 가사집도 공유하고,(품앗이하는 이스트소프트ㅎㅎ)

평소에 습관적으로 듣던 노래 리스트도 이때만은 황금마이크 노래들로 싹~ 바꿔서 출·퇴근길에 열심히 들었죠!


1등 부상은 자그마치 순금 10돈!!

요새 신문이든, 뉴스든 할 거 없이 금값이 술에 취한 것 마냥 곤드레만드레 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금이 최고죠.ㅎㅎ

 

'꿈에 그리던 방송 출연을 하고 싶어서', '동료와 좋은 추억 남기고 싶어서',  '황금을 Gimme! Gimme!' 등등

각양각색의 참가 이유가 있는 94명의 이스트소프트 직원들에 유쾌했던 '황금마이크' 출연기!

 

1! 2! 3! 4! 지금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녹화가 늦게 끝났는데, 모두 후유증 없이 무사히 집에 가셨는지..)


 

1. 걸어서 저 하늘.. 아니, 버스 타고 파주까지!


지난 10월 12일, 황금마이크 참가자들은 11:50분 이스트소프트 본사 사옥 정문 앞에 집합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3대의 관광버스!! 각각의 관광버스 앞에는 탑승할 각 팀 명이 쓰여 있었습니다.

관광버스에, 팀별로 버스가 정해져 있고, zum 단체티까지 입으니 꼭 학교 소풍가는 느낌이었어요.

(저만 들떴던 것 아니죠?ㅎㅎ)


버스 1대는 제가 학생들을 인솔하는 교사로 빙의하여

마이크를 들고 한 분, 한 분 이름을 부르면서 출석체크를 했습니다.

(팀별로 인원 체크하면 될 것을.. 하.. 나란 사람.. 바보같은 사람..ㅎㅎ)

 

이렇게 3대의 버스에 나눠 탄 직원들은 가마솥은 아니지만 한솥에 넣고 만든 도시락을 버스 안에서 먹으며,

황금마이크 녹화가 진행될 파주 아트월드로 향했습니다.



평일 오후라 한가한 도로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아트월드로 걸어가는 직원들.



버스가 촬영장소 앞까지 진입할 수가 없어서 저~ 멀리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 왔습니다.

정말로 파릇파릇한 학생들같지 않나요? (젊은 직원들만 찍힌 것은 정말 우..연..ㅎㅎ)



이스트소프트 미녀들도 황금마이크 주인이 되기 위해 고고싱~

 


오늘의 촬영장소인 아트월드!

아트월드라고 해서 뭔가 미술관을 생각했지만, 상상과는 너무 다른 컨테이너 외관에 털썩.

내 상상속의 너는 이렇지 않았는데..ㅠㅠ 그런데 건물 내부로 들어가니!

 


무대가 정말로 화려했습니다!ㅎㅎ 카메라도 거의 10대 넘게 있었고요.

(100명 모두 한 번 이상은 클로즈업 됐을 듯..ㅎㅎ 저는 과연 몇 번?!)

 

 

2. 노래가사, 불티나게 외우는 거야!

 


이스트소프트 직원들은 지하 2층 출연자 대기실로 내려갔습니다.



약간 수용소 같은 느낌이 들지만, 여기는 엄연한 출!연!자 대기실입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황금마이크 작가가 등장하여 번호표를 배부해 주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가슴 위에 번호는 곧 그들의 얼굴.

방송보면 누구인지 다 나오죠?ㅎㅎ

 


이렇게 시끌벅적한 번호표 배부도 끝나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노래 가사 외우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지.. 외워도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는.. 몰라, 몰라! 가사가 기억나지 않는다고ㅠㅠ

 


머리를 싸매고 노래가사 외우기에 열을 올리는 2명의 아리따운 여성들.

오늘도 난 사무실 책상 앞이 아닌 곳에서도 고뇌하고 있다..


아까부터 사진마다 숙취에 좋다는 물이 이따금 보이고 있는데,

일부로 노출하는 건 아니고, 황금마이크에서 제공해 준 물입니다.

(목을 충분히 축여서 열심히 노래하라는 무언의 압박?!ㅎㅎ)

 

 

사내 품앗이로 공유한 80곡의 노래 가사를 모두 프린트한 이 열정! 넌 감동이었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이렇게 한데 모여서 함께 노래 가사를 외우는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각자의 직감에 따라 어떤 노래가 나올지 고민도 해보고요~ㅎㅎ

 

점차 녹화 시간이 다가오니 시간을 거슬러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아니, 하루만이라도 돌아갈 수 있다면!! 다 외울 텐데! 여기저기 아쉬움의 탄성이 들렸죠..ㅎㅎ

 

 

3. 리허설 START! 본녹화는 이따, 이따요~

 

녹화장에 도착 하고, 2시 30분 정도 됐을까요?

리허설을 하기 위해 50명씩 나뉘어서 차례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막상 불이 켜진 무대를 보니 긴장이 많이 됐는데, 사노라면 언젠가는 이런 방송 한 번 출연해 봐야 하지 않겠어요?ㅎㅎ

 

 

zum 단체티를 입고, 그 위에 번호표를 붙이고,

'난 할 수 있어, 난 다 외웠어.' 주문을 외우며 무대 위로 올라가기를 기다립니다.

몇몇 여직원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본방송에 예쁘게 나오기를 기도하기도?!

 

 

오오오오와와~~!

이스트소프트 남직원들의 듬직한 뒷모습!

흡사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비장함까지 느껴집니다.

 

 

무대 위에 올라가 각자 자신의 마이크 앞에 선 1번부터 50번!

합창단 같지 않나요?ㅎㅎ 날개만 달면 천사 합창단..ㅎㅎ

조명도 몽환적인 것이 천국 같기도 하네요.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이 사진은 좀... 악마 루시퍼가 사는.. 말 안해도 짐작 가는 그 곳 맞습니다.ㅎㅎ

 

참고로 마이크에 달린 저 조명은 수동입니다. 탈락한 사람이 자신의 조명을 스스로 꺼야 하죠.

어떤 분은 안 끄고 있다가 이수근씨에게 걸렸습니다.ㅎㅎ

 

다음 차례는 51번부터 100번!!

 

 

나머지 51번부터 100번까지 들어오니 무대가 더 멋져 보입니다.

조명이 팍! 켜지고~ 트윙클, 트윙클~♩

 

 

하지만 이쪽에도 어김없이 어둠의 기운이..ㅎㅎ

 

 

헉. 조명이 다 꺼지니 무대가 많이 음산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랑, 아니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무대가 가득하네요.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MC! 이영자씨와 이수근씨!

 

"영자 언니, TV보다 날씬해요!"

"수근이 형, 생각보다 잘생겼어요! 팬이야요~!"

 

곳곳에서 들리는 이영자씨와 이수근씨를 향한 이스트소프트 직원들의 무한 샤우팅~

MC 외에도 이날 녹화에는 장동혁, 박재민, 써니데이즈, 마이네임이 게스트로 함께 했습니다.

(예쁜 써니데이즈와 잘생긴 마이네임. 나도 환생하면 저런 얼굴로 태어날 수 있을까? 아니야. 안될 거야..)

 

 

리허설이 시작되니, 녹화장의 열기가 점점 SO HOT 해졌습니다. (사실 조명이 너무 뜨거워서..ㅎㅎ)

가을인데도 조명이 정말 뜨거워서, 반소매 단체티를 입고 방송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30분간의 리허설이 끝나고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황금마이크의 주인공은 누가 되었을까요?!ㅎㅎ (하.. 가질 수 없는 너.. 얼마큼 노래를 불러야 너를 가질 수 있니!!)

 

 

4. 황금마이크 주인공, 최후의 1인은 누구?

 

지난 10월 17일 방송된 황금마이크에서 16인이 결정되었죠?ㅎㅎ

4소절 찬스로 올라간 참가자들과,

마지막에 A팀이 다~ 탈락하게 되면서 B팀에 남아 있던 8명이 모두 16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런 운 좋은 사람들!ㅎㅎ)

 

이렇게 본선 진출자 16인이 결정된 후에, 약간의 쉬는시간을 가지고

다시 최후의 1인을 뽑기 위해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녹화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

하나같이 같은 곳을 보고 있는데 그게 무엇일까요?

 

 

짜잔~ 바로 이 대형화면!!

16인은 이렇게 노래하는 자신의 얼굴이 뒤쪽 대형화면에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무슨 렌즈를 쓰는지 실제보다 못나왔던... 원래는 더 선남선녀입니다!ㅎㅎ)

 

 

16인부터는 각 열마다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그 중에서 가사를 틀린 사람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때 경고를 2번 받으면 완전히 탈락!

 

모두 함께 부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묻어가려는 무임승차를 방지하려고 이렇게 노래하는 입모양까지 체크하더라고요.ㅎ

 

 

이번 이스트소프트편에서는 이스트소프트 직원 15명과 방송인 박재민씨가 16인으로 뽑혔습니다.

(옆에서 이수근씨가 브이를 하고 있지만 이 사진의 메인은 16인!)

 

 

16인 본선 진행중~

 

틀릴 때 마다 얼굴에 X스티커를 붙여야 되요. 은근 귀여웠다는?!ㅎㅎ

그리하여 이렇게 X스티커 받고, 2개 받고, 탈락 하고를 거듭하며~

 

 

최후의 5인이 결정되었습니다.

방송인 박재민씨도 살아남아서, 만약 1등을 한다면 이스트소프트에 금을 기증한다고 말했죠.

하지만 떨어졌...ㅜㅜ 오히려 박재민씨가 1등하는게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살포시 했습니다.

(만약 순금을 기증했다면 전사 회식?!!!ㅎㅎ 10돈으로는 모자라나..)

 

 

100번, 94번, 63번, 55번, 10번.

 

100번은 이스트소프트편 예고편에도 나오고, 기사에도 나온 화제의 인물! 영자바라기~ㅎ

 

최후의 5인은 1곡씩 가장 자신있는 곡을 각자 선택하고, 그 중에 1곡이 무작위로 시작되면,

자신의 차례에서 제대로 노래를 불러야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황금마이크의 주인공을 향한 5인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고,

영자바라기 100번과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63번이 최후의 2인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광의 주인공은?!!

 

100번이 차지했습니다!!

(으아.. 긴장감 너무 떨어지는 발표.. 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ㅎㅎ)

 

나중에 들려오는 소리로는 1등을 차지한 100번은 선배의 추천이 없었다면 참가도 못했었을꺼라고 하네요.

포털사이트 zum.com의 뉴스zum 서비스를 관리하는 직무를 하고 있기에 야간근무를 해야할 때도 있는데,

마침 황금마이크 녹화날이 야간근무하는 날이라 아예 참가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후배의 숨겨진 끼를 선배가 알아보고,

근무 시간을 바꿔주어서 황금마이크에 참가는 물론 1등도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아~ 정말 훈훈한 미담이네요.ㅎㅎ

(황금마이크 녹화 끝나고 선배에게 답례를 했다고 하는데! 부럽네요..ㅎㅎ)

  

 

이것이 바로 순금 10돈짜리 황금마이크!!

최후의 1인에게는 추가 찬스가 있어서 찬스를 성공하면 순금 10돈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지켜보던 저도 문제가 너무 휙휙 지나가서 어려웠어요.ㅠㅠ)

 

 

이렇게 황금마이크의 주인공도 탄생되고,

2 MC와 함께 다 같이 황금마이크 공식 주제곡 페스티벌을 부르며 황금마이크 녹화가 모두 끝났습니다.

 

 

그 중에는 이수근씨(안보이지만 가운데 있어요)와 기념촬영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앗! 이 분들은 왜 안가고 남아 있는거지?

 

황금마이크 녹화 중에 상품이 걸린 대결이 있었는데요,

녹화 쉬는 시간 종종 2MC가 대결하고 남은 선물을 나눠주어서

이렇게 자신이 받은 상품판넬을 현물로 교환하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헤어 시술권!! 부럽다!!

저 염색 해야되는데..ㅎㅎ

 

 

이렇게나 많은 선물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품판넬 받은 분들만..ㅠㅠ)

 

오옷! 저건 멀티비타민!

저 요새 눈두덩이 아래가 떨려요.. 저에게 비타민을..ㅎㅎ (아, 이 증상과 비타민은 상관없나..)

 

 

종종 자신의 선물을 다른 사람 것과 교환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미혼인 직원과 기혼인 직원의 코코몽랜드 입장권 교환! (전 미혼이지만 코코몽 좋.. 사랑합니다..ㅎㅎ)

 

 

이렇게 상품 증정까지 모두 끝나고 9시!!가 되서야 집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장중 대표이사가 황금마이크 참가자 전원 지연출근을 재가해 주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조금은 가벼웠습니다!

 

 

 

 

2주 동안 방송되었던  춤추는 100인의 황금마이크 "이스트소프트편"!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ㅎㅎ

 

앞으로도 이와같은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