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가 개인 SNS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열려있는 CEO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뉴스기사를 검색해보면 '기업 CEO, SNS로 소통' 등의 헤드라인이 참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것만이라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업CEO'는 그 기업을 대표하는 1명의 사람이기에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이 엄청난 질문 세례를 던질 수도 있고, 악담을 퍼부을 수도 있겠지요. 사실 이 문제는 조금 민감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비슷한 유형으로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트위터에서 맞팔을 안하는 상황이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은 다르게...외부에는 별로 안알려졌지만 썩 괜찮은 방식으로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내부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는 CEO가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QUIZ~!
QUIZ) 다음 사진에 나오는 이스트소프트 CEO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포토샵 보정따위 모르는...후후...대표이사 이름을 적색으로 쓰는 이 대범함...!!>
1. 김장철 2. 김장중 3. 김장김치 4. 김장배추
네... 저희 김장중 대표이사입니다.
'무슨 웃기는 소리냐!?', '난 너네 사장에 관심없다!' 라고들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한번 봐주세요!ㅋ
저희 블로그는 아시겠지만 언제나 신뢰와 진실만이 있지요.
대표이사 포장따위... 하지도 않습니다!!! 인사고과철도 아닌걸요!!! !
이 포스팅 역시 저희 운영정책이 그러하듯 대표이사 컨펌은 없습니다. 능력있는 직원을 신뢰하는 이스트소프트!!!
그냥 저의 재량하에...하하하하!!!
김장중CEO의 기본성향
1.
김장중 대표이사는 포장을 싫어합니다.
대다수의 CEO가 'PI'나 'CEO Branding'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입니다만, 원체 그런것을 싫어하십니다.
심지어 언론매체 인터뷰요청이 들어와도 안하시는 경우도 많으시구요...;;
2.
더불어 직원들 귀찮게 하시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십니다.
이전에 zum 플래시몹을 할때도 직원들 번거로우면 안되니 딱 사진한장만 찍고 해산하는 것으로 하자고 하시고,
언젠가는 제가 페이스북에 '사장님과 페이스북 친구가 되었다'라는 식으로 썼더니 먼저 친구를 끊으셨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괜히 내 눈치보지 말고 페북 써' 라고 하시더군요.
페이스북, CEO와 임직원간의 사내 소통의 창구로 활용
위의 두가지 기본성향이 있는 대표이사라 그런지, 개인의 SNS채널을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김장중 CEO가 직원 내부의 임직원들간의 소통의 창구로 페이스북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아주 드라이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위의 두개를 운영중이신데요. 그냥 보면 운영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김장중 대표이사에게 별도로 "페이스북을 왜 하시나요?"라고 물어보고 쓰는 것이 아니라 나름 분석해서 쓰는것이다 보니,
정확히 '일반계정'과 '페이지'운영의 차이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페이지'는 대표이사가 직접적으로 모르는 분들이라도 '좋아요'를 누르면 팬이 되니까 만드신 것 같고,
'일반계정'은 친구신청이 와도 모르는 사람은 거절할 수 가 있으니, 이 차이인것 같기도 합니다.
(2011년 9월 29일, 추가링크 :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CEO는 페이스북 친구추가를 거절한다!? )
다시말해, '일반계정'은 편하게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페이지'는 좋아요를 누른 팬들과 이야기하는 개념인듯 한데...
사실 두개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그냥 둘다 편하게 사용하시는 듯...
친구신청은 먼저 안한다. 모두다 김장중 대표이사를 사랑하진 않을 수도 있으니!!
제가 알기로는 김장중 대표이사가 먼저 임직원들에게 친구신청은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혹시 김장중 대표이사가 먼저 친구신청하신 분 계시면 제보해주세요) 위의 잠시 말씀 드렸지만 임직원들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데에 있어 대표이사와 친구가 되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친구신청을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모두다 대표이사를 좋아하진 않을 수도 있어요. 후후후
암튼 참 깔끔합니다. 부담되면 친구 안하면 그만, 더 친해지고 싶으면 친구하면 좋구요.
저야 김장중 대표이사와 같은 건물 같은층에 있으니 매일 보지만 실제로 안그런 임직원들이 더 많을 테니까요.
'센스있는 댓글'로 스킨십경영!!
스킨십경영이 뭐 별다른게 있겠습니까? CEO가 임직원들에게 한번더 관심가져주고,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라는 것을 따스하게 알려주는 것어지요. 오프라인에서는 얼굴을 직접 보거나 편지등이 아니면 어려운데, 페이스북에서는 너무나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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