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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 라이프!

PEOPLE

by ESTsoft 2014. 9.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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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2013년 10월, 바다를 볼 수 있는 창문과 옥상이 있는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가 문을 연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이 지나는 동안 제주캠퍼스에 관한 문의도 참 많았었는데요, 저도 제주캠퍼스의 생활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도 조금이나마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에서의 생활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통통튀는 기획자 '탱탱태레뎅텡뎅텡탱탱볼'님과 함께 유쾌한 개발자 '뽀글뽀글'님, '섪'님, '하태중태상태'님 그리고 QA팀의 '히야'님, '혜진'님이 소개하는 제주캠퍼스 라이프! 지금 만나 보세요, 쇼미더제주!!

*본 포스트는 제주캠퍼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직접 보내주신 서면 인터뷰 자료와 원고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 2014년 7월의 마지막 날 오후, 제주캠퍼스 옥상뷰. 배가 하늘을 떠다니는 것 같군요!




Hello, Jeju! Hello, ESTsoft!


탱탱태레뎅텡뎅텡탱탱볼 (이하 탱탱) |  입사 직후 개소하면서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본사엔 4개월 채 있지 않았네요. 저 합격통보 받고 다시 전화왔어요 인사팀에서. " 저... 중요한걸 말씀안드렸는데요..."


뽀글뽀글 (이하 뽀글) | 저도 제주캠퍼스 개소때 내려왔습니다. 제주에 오기위해 팀을 바꾸었었죠. 


혜진 | 작년 12월에 왔어요 8개월차!


히야 | 저도 작년 12월에 자원해서 내려왔습니다. 결정되고 내려오기 전까지 어찌나 설레던지요~


섪|  5개월차입니다.


하태중태상태 (이하 상태) | 본사 4개월 근무하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지요 ㅎㅎ 5개월정도 됐네요.




▲ 같은 날 저녁. 핡...정말 이런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는 건가요?




출퇴근 부담이 없는 게 자랑. 매일매일이 워크샵 같은 것도 자랑!


탱탱 | 여기 계신 분들 다 동감하시겠지만 출퇴근시간이 없어요. '짧아요'가 아니라 진짜 '없어요'. 7시에 절로 눈이 떠지시던 분도 8시 30분까지 숙면을 취한다는.. 회식을 해도 2차는 기숙사에서 하기 때문에 막차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본사에서는 워크샵이나 가야 할 수 있던 일들을 흔하게 할 수 있다는거?


혜진 | 출근시간이 없어져서 아침에 서핑하러 가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짱구랑 산책도 하지용!! (짱구 이야기는 뒤에 또 나옵니다!)


탱탱 | 어디 놀러갈 땐 SNS에 공지를 올립니다. 주말엔 보통 여러 분파가 있어서 취향 따라 고르시면 돼요~


|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바다가 보여서 그런지 서울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 출퇴근 부담도 없어서 몸도 힘들지 않아 심신이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상태 | 지하철하고 버스 안타니까 정말~~~ 좋아요. 다시 서울로 가면 지하철 타고 아저씨들과 입김을 공유해야..ㅠㅠ




▲ 작년 가을, 서울로 장마 전선을 보낸 제주의 맑은 하늘.




▲ 제주캠퍼스의 해넘이. 노을이 예술 of 예술




탱탱 | 저는 요리하는 걸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일찍 퇴근하는 날엔 이것저것 만들어먹어요. 친구들이 놀러오기도 하는데 그럼 장을 이만~큼 봐와서 같이 만들기도 하구요. 아, 퇴근할 때 회사 저편으로 노을이 예쁘게 질 때가 많은데, 하루 일과를 끝내고 풀향기 나는 공기를 흠~ 맡으면서 멍하니 바라보는 게 제맛!


직원들끼리 밤엔 이따금씩 술을 마십니다. 아, 뭐 술집에 가거나 그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저희끼리는 오픈한다는 말을 쓰는데,) 기숙사 방에 모여서 마시는 거죠. 이따금씩 새벽까지 이어지면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뽀글 | 잦은 술자리로 친밀감을 형성하여 돈주고 '형의 칭호'를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 제주의 흔한 풍경.jpg




놀멍 쉬멍, 하영 지꺼지다이! 제주에서 즐기는 특별한 취미생활


뽀글 | 안녕하세요. 제주 스킨스쿠버 다이빙 그룹 < 내 공기방울이 더 섹시해 > 회장입니다. 저희 그룹에서는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강의 소개, 주기적인 펀다이빙(공기방울 섹시콘테스트) 상급 자격증 취득 작당, 장기적 계획으로 동남아 다이빙 투어 등의 활동과 계획이 있습니다. 자신이 배출하는 공기방울이 어마어마하게 섹시하다 하시는분들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엔 서울의 수영장에서 잠수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깊은 잠수풀에서 마치 한 마리의 인어공주인냥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내려오셔서 어서 어서 내려오시어 아이들을 내려다보며 손 흔들어 화답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 섹시한 공기방울 대신 알작지의 유리자갈! 가..갖고 싶다....




탱탱 |  승마는, 동호회라기 보다는…. 같이 수강했습니다. 제주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수강했어요. 지금은 학기가 끝나서 좀 쉬고 있네요. 초급과정 수료했슴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이제 다시 배우기 시작하면 다그닥다그닥을 배울 수 있다는거죠! 훗. 외승이라고, 마지막에 승마장 밖에서 말을 타는걸 했는데...........! 풀밭이 뙇! 바람이 살랑살랑! 말들이 막 히히힝! 네 그렇습니다 좋아요. 가을에 또 하려구요. 




▲ 내가 바로 제주 말이란 말이오




| < 이스트서퍼즈 >는 서핑만 하고있습니다. '서핑'에는 순수하게 보드만으로 하는 서핑 외에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웨이크서핑 등등 종류가 많은데 사실 관심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죠.. 이스트서퍼즈는 다른 서핑은 해본적 없습니다. 제주도에 윈드서핑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포인트가 다른지 직접 보지는 못했네요. 제가 해본 스포츠 중 서핑이 가장 짜릿합니다. 


바다 가운데서 보드위에 앉아 파도를 기다릴 때면 이번엔 어떤 파도가 올까 설렙니다. 마음에 드는 파도를 잡아 라이딩에 성공하면 해수면 위 2~3m에 올라 바다 위에서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파도, 바람, 조류, 안개, 물때 등등 항상 같은 환경이 없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고 질릴 틈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제주도에 왔을 때 생활관에 보드가 한가득 있으면 좋겠네요.





▲ 제주캠퍼스 비치보이즈! 써-ㄹ핑 제주 아일랜드~




히야 | 날씨좋고 파도 잔잔한 날 '스노클링'을 하러 나가곤 합니다. 바다속 귀여운 물고기들을 보면서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다보면 스트레스가 싹! 스노클링으로 손낚시도 가능하다고 하여 도전 준비중입니다 ㅋ 제주 바다의 매력에 빠지는데 스노클링 만한게 없지요?!ㅋㅋ


탱탱 |  문어 잡아야죠! 문어! 문어!! 문어라면!


히야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ㅋㅋㅋ 문어 잡아옵니다!!




▲ 떡밥 투춱!!!!!




기정 | (침묵하다가 갑자기 등장하심. 낚시 매니아이십니다.) 갸프 제작 예정입니다. ㅋㅋㅋ


상태 | 갸프.......... 이런건 어디서 알아내심 ㅋㅋㅋㅋ 이러다가 정말 낚시방 차리시겠네요 ㅋㅋㅋㅋ


탱탱 | 갸프가 뭐져......


상태 | 찍어서 들어올리는 갈고리 같은거에요.... 후크선장 손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기정 | 해루질 모임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 (뭔말인지 모르겠어요…ㅎㅎㅎㅎ)


상태 | 낚시!!! 제주도는 낚시의 천국이예요. 곧 서울로 가는데... 그때까지 원없이 하렵니다.




낚시는 유일하게 사람들의 배를 부르게 해주는 철학이다. - 패터 밤 (feat.소주)




▲ 아리따운 자연산 농어회의 자태와 희야님의 등태(?)




▲ 으리으리한 어종 콜렉션!!




잊지못할 에피소드 in 제주


탱탱 | 상남자 건치 강아지 '짱구' 녀석…. 


짱구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 짱구는 옆집에 살고 있는 거친 현무암 같은 강아지입니다. (제주캠퍼스에는 목청이 우렁찬 강아지 '쮸미'도 있어요~) 

어느 날, 탱탱님은 상추, 래디쉬 등을 직접 키우기에 도전!! 키친타올과 발아용 흙을 오가며 ㅠㅠ 열심히 씨를 발아시켰는데요, 

제법 자란 상추 씨앗을 화분에 옮겨 심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상추 육아일기를 준비중이셨어요.




탱탱님 블로그 발췌












. . . . 그랬다고 합니다. (이빨 자국 좀 보세요 ㅎㄷㄷ..)







 짱구 걔 세.. 완전 세..



뽀글 | 아, '마리오 대란' 때 서울사람들은 새벽에 줄서서 장난감 받았다면서요??? 여기선 퇴근하고 걍 저녁 겸 받는데...


탱탱 | 여유로운 제주의 저녁입니다. 여러분 ㅎㅎ




 여유로운 제주의 흔한 풍경2.jpg




 박쥐와 노루가 함께 하는 이곳은 동물농장~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를 찾게 될 분들께 추천합니다.


혜진 | '짱구'요. 무시무시한 친화력 파괴력의 마성의 애견ㅋ  아.. 왜 눈물나지 ㅠㅠ


탱탱 | 다시 등장하는 상추 좋아하는 짱그....ㅎㅎ


혜진 | 짱구 녹황색 채소를 좋아하는지 강아지풀도 먹고 오이도 먹고 상추도 먹고 당근도 먹고 나무로 만든 한번도 안본 내 책도 먹고 먹고 또 먹고...




▲ 빨리 상추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탱탱 | 오일장! 생활물가 안정은 오일장으로! 아 떡볶이 먹고싶다.....


혜진 | 떡볶이는 동문시장 서울떡볶이!!!!


탱탱 | 동문시장은 찹쌀순대!


상태 | 낚시!!!! 오직 낚시입니다.




▲ 떡볶이엔 오뎅국물! 오뎅국물은 역시 빨간 바가지로!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 라이프란?


탱탱 | 네 뭐.. 각자의 로망을 이뤄주는 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스쿠버, 서핑 뭐 이런거 서울에선 꿈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 여기선 꿈꾸면 됩니다. 제가 승마하고 스쿠버하고 그런다니까 친구가 무슨 별장에 간 부자같다고...온갖 부러움을 받고 있죠 요즘들어ㅎ 도시의 찌든 삶이란...


| 애인과 떨어져 있어서 하루하루가 힘듭니다.



저 말 꼭 써달라고 하셨던 섪님.. 써드렸어요.. 애인분께서 꼭 보시길...

아 나 왜 눈물이 나지.....




▲ 제주의 겨울. 왠지 뚜 뚜루뚜뚜~ 뚜루뚜뚜~ 해야할 듯..



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 너는 Love


급식인생(=뽀글뽀글) | 제 초등6년 중등 1년반(1년반은 도시락) 고등3년 대학4년 군대2년 먹어왔던 급식 중에 가장 맛있고 다양한 메뉴의 점심 급식이 있습니다.


탱탱 | 그러시겠져 입맛에 맞춰서 오이 뺀 버전도 따로 만들어주시고 ㅎㄷㄷ 뽀글뽀글씨 자꾸 필명만 바꿔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인생의 역할(=급식인생=뽀글뽀글) | 사람은 살아가며 여러 역할을 맡아 수행하게됩니다.ㅋㅋㅋ




▲ 제주에 놀러오면 한번씩 사먹는다는 '몸국'




▲ 제주캠퍼스의 흔한 점심. 개인 맞춤 양념,파닭,비빔,물,메밀면까지. (부..부러운면 지는거야..)




탱탱 |  방! 그것도 '독방'! 제가 사실 이제껏 떠돌이 생활을 많이 해봤는데 해봤던 자취 생활 중 가장 넓습니다. 방음도 잘 되는거 같구요. 노래 불러도 옆방에서 모름......노래도 내맘대로 틀어놓고. 호텔이여 호텔 ㄷㄷㄷ 아.. 바베큐 장비.. 이름 뭐져.. 것도 좋음...


흑돼지(인생의 역할=급식인생=뽀글뽀글) | 그릴!


혜진 | 노래 부르면 복도에서는 들린데요 ㅋㅋㅋ (반전잼ㅋ)


탱탱 | 옆방에서 안 들린댔는데 복도가 있었네요.




▲ 보석처럼 빛나는 서귀포 해변




▲ 말이 많네.




▲ 카메라고 뭐고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쿨한 말들.




▲ 날 좀 보소




탱탱 | 잘 찾으면 특가 항공도 많은데 내가 있을 때 오는게 좋을거다. 요즘 진짜 잘 찾으면 싸요. 성수기엔 좀 덜하지만, 평소엔 왕복 10만원 넘어가면 육지에 잘 안갑니다 ㅎㅎ


솔로 | 기차보다 싼 제주 비행기!


탱| 이 분 뽀글뽀글입니다. 필명 바꾸는데 재미들리셨네요.


뽀글뽀글 | 네?


흑돼지 | 네?


솔로 | 네?


급식인생 | 네? 


인생의 역할 | 네?


탱탱 눼… 이렇게 마무리하게습니다. (_ _)






"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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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제주캠퍼스에서의 생활, 개인적으로 정말 부럽네요ㅠㅠ 제주로 떠나고 싶은 욕망이 마구 마구 샘솟지 않으십니까!! ㅠㅠ

여러분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 ) 다음에도 더욱 재미있는 제주캠퍼스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에 계신 특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건강히 잘 지내세요~^^)





> 이스트소프트, 제주 시대를 열다.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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