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세계적인 AI컨퍼런스 CVPR서 기술 발표

안녕하세요 이스트소프트입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인공지능 컨퍼런스 및 학회가 많이 열리고 있고

많은 개발자&연구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세계적 유명한 인공지능 학회는 대표적으로 3가지를 뽑아볼 수 있는데요!

 

 

1. CVPR :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

2. NIPS : 신경 정보 처리 시스템에 관한 회의 및 워크샵

3. ICML : 기계학습 분야 최고 우수 학회

 

 

 

 

 

 

이번에 이스트소프트에서 참가한 Kaggle 챌린지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이스트소프트 연구원이

CVPR에 초청되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박수!!)

A.I. PLUS Lab 연구원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Interview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I. Plus Lab에서 딥러닝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L군과 C군입니다. 

 

L군

저는 첫 회사가 이스트소프트입니다. 딥러닝에 흥미가 있어 관련 분야 일을 하고 있고 팀에서는 주로 컴퓨터 비전과 관련된 딥러닝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C군

저는 처음엔 서버 프로그램 개발로 일을 시작했는데요, 취미로 딥러닝을 공부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재작년 가을 A.I. PLU S Lab 비전팀에 들어와 딥러닝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A.I. PLUS Lab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스트소프트 A.I. Plus Lab은 실용적인 관점에서 인공지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편의성을 더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의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를 장려하여 매년 우수한 역량과 성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A.I. Plus Lab은 연구원의 자유로운 연구, 대회 참여 등을 장려하고 국내외의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여 최신 동향을 놓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과 같이 캐글 대회에 참여하고 CVPR과 같은 학회에 참관하는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는 A.I. Plus Lab의 특별한 문화이자 성과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스타트업들과는 달리 별도의 서비스 개발팀에서 연구결과를 서비스화해주고 있어서 연구원들이 R&D에만 더 잘 집중할 수 있기도 합니다. 

 

 

 

 

 

 

 

 

 

Kaggle 챌린지에 참가하셨다고요?

 

iMet Collection 2019 - FGVC6 (https://www.kaggle.com/c/imet-2019-fgvc6/overview)에 참가했었는데요~ 이 챌린지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들의 디지털 사진으로부터 작품의 속성을 추론하는 대회입니다. 전체 1100여 가지 종류의 속성이 있고 각 사진에는 다수의 속성이 있을 수 있으며, mean F2 Score 정확도로 평가합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인공지능 학회인 CVPR의 워크샵에 초청되어 포스터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한 가지 예시입니다. 이 이미지에는 아래의 11가지 속성이 전문가에 의해 레이블링되어 있습니다.)culture::coromandel coast, turkish or venicetag::birds, carriages, dogs, flowers, horses, men, rabbits, textiles, women

 대회 초반에는 대부분의 경쟁자들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Multi-Label Classification 방식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다른 경쟁자들과 유사한 수준의 결과는 얻을 수 있었지만 상위권으로 오르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델의 예측 결과를 꼼꼼히 살펴본 결과, 아주 적은 수의 이미지만을 갖는 속성의 성능이 매우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 분류 모델만으로 해결하기보다는 유사 이미지 탐색을 이용한 레이블 추출 방식이 도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 기법들을 탐색하고 실험한 결과, TagProp이라는 방법이 유효함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적용하여 큰 성능 향상을 얻었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추가 실험과 세부적인 모델 튜닝 끝에, 최종 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고 주최 측으로부터 CVPR 포스터 발표에 초청되었습니다.

 

 

 

 

 

 

 

 

 

와 말로만 듣던 CVPR!! 간단하게 어떤 학회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은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으로 손꼽히는 학회입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발달로 매년 논문과 참가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올해만 5,000개 이상의 논문이 제출되었고 그중에서 1,200여 개의 논문만이 Accept 되었습니다. 특히 학계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들이 현업에서 수행한 연구 역시 많이 공개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크게는 컨퍼런스, 워크샵 발표, 그리고 튜토리얼 세션으로 나뉩니다. 컨퍼런스와 워크샵에 발표되는 연구 자료들은 포스터를 전시하고, 연구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습니다. A.I. Plus Lab에서는 FGVC 워크샵에 포스터를 게시하고 연구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았습니다.

 

 

 

 

 

 

 

 

 

 

FGVC워크샵에서 게시한 A.I. Plus Lab의 포스터

어떤 기업, 연구자들이 참여하나요?

 

세계 각 대학의 컴퓨터비전 학계의 교수진과 연구원, 그리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은 물론, 특히 최근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에서 후원사 및 연구자로 다수 참여하였습니다. 

 

 

 

 

 

 

 

 

 

A.I. Plus Lab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어떤 연구가 있었나요?

 

 첫번째는 StyleGAN(엔비디아)인데 이번 CVPR Best Paper로 선정된 연구입니다. 이미지의 스타일 요소들을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신경망에 대한 연구로,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희 팀에서도 이것의 응용 가능성을 검토해보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DeepLight(구글)는 모바일 환경에서 3D AR 입체에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빛 효과를 주는 방법에 대한 연구입니다. 3D AR을 자연스럽게 렌더링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저희 팀의 관심사 중 하나라서 저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주최측과 인사 나누고 있는 이스트소프트 A.I. PLUS Lab 연구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데요,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챌린지를 참여하며, 저희 팀의 실력이 국내나 세계의 어디에 내놓아도 우수하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회에 참석하여 연구 내용들을 보니, 이스트소프트의 서비스에 적용한 인공지능 기술도 학계의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연구 결과로 다듬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팀에서 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도 세계적인 학회에 투고하여 인정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