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습니다.
로마교회의 성 발렌타인 주교가 군인들의 군기문란을 우려하여 남자들을 더 많이 입대시키기 위해 결혼을 금지하던 황제 클라우디스 2세의 명령을 어기고 군인들의 혼배성사를 집전했다가 순교한 날인 269년 2월 14일을 기념하기 위한 축을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날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편지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로는 성 발렌타인은 평소 사회봉사를 실천해왔는데, 그가 늙고 병이들어 거동이 불편하게 되었을때 육체를 쓰는 봉사대신 병자와 어린이에게 사랑의 편지와 선물을 보내면서 발렌타인데이가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다른 설로는 서양에서 새들이 교미를 시작하는 날이 2월 14일이라고 믿은데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지요.
유래야 어찌되었던간에
세계 각지에서 남녀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것은 확실합니다.
각각의 나라마다 특징적인 발렌타인데이 문화가 존재하는데, 우리가 아는 '화이트데이'의 개념은 서양에는 없다고 합니다.
'발렌타인데이'기간에 한큐에 거의 끝내버리는듯...동양에서도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정도에만 있다고 하네요.
초콜릿을 주는 지금의 발렌타인데이 문화는 일본에서 시작
사랑하는 이에게 초콜렛을 보내는 관습은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는 문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일본의 한 제과업체에서 '발렌타인데이'='초콜렛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광고 및 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관습이 지금 우리나라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단한 일본의 제과업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겠네요...)
제과업체들의 상술이라고도 하지만... 어쨌든 초콜렛이 불티나게 팔려나갈건 당연한날입지요...;;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어떨까?
'회사'에서는 어떨까요?
'회사'내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등의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자...상상해봅시다.
오늘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출근을 하고 있어요. 자꾸 찜찜합니다.
'과장'님께 드릴 초콜렛을 안샀거든요. 그런데 '과장'님만 드릴 순 없습니다.
'대리'님도 있으시고, '선배'님들도 많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줄수없다면, 아예 안주는게 나을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기에는 부담이 따릅니다.
그래서 결국 편의점에 들러서 '페레로로쉐' 한판을 삽니다. 하나씩 드릴려구요.
돈이 좀 모자르다면... 가나초콜렛이나...크런키라도...아니면 'ABC초콜렛'이라도...이도저도 아니라면...'새알'이라도...
아침에 출근하자마 책상에 싹 돌립니다. 몇몇 분들은 이미 받으신분들도 계시는군요...
뭐...이런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합니다.
아무래도 '발렌타인데이'에는 직급이 높은 남성직원분들이 낮은직원들보다는 많이 받을 것 같고,
반대로 '화이트데이'에는 직급이 낮은 여성직원분들이 높은직원들보다 많이 받을것 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죠?ㅋ)
회사에서 '발렌타인데이'에 받는 초콜렛은 그 사람의 회사생활을 말해준다
회사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등의 선물을 주는 사람중에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회사안에서의 '발렌타인데이'는 남녀의 그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 감정은
'사랑'보다는 '존경, 감사, 격려'등의 감정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존경, 감사, 격려'등의 감정은 그동안 그 사람이 쌓아온 회사내의 인간관계나 성격등에 따른 '평판'에 기인하는 경우도 많겠지요. 따라서 '
발렌타인데이' 데이에 출근했을때, 나의 책상에 많은 선물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내가 그동안 회사에서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했기 때문에 평판이 괜찮구나...'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물론 회사별로 문화가 다르고, 초콜렛을 못받았다고 인기가 없는것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너무 상심마세요. 초콜렛...그따위거...돈으로 사면됩니다. 지금 편의점으로 고고싱~)
남자 직장인 여러분! 오늘 아침 여러분의 책상에는 초콜렛이 한가득씩 넘쳐나고 있으시겠지요?
우리 회사에서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초콜렛을 주고 싶은 사람은?
'이스트소프트'에서도 공식적으로 사내 훈남을 뽑기위해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렛을 주고 싶은 이스트소프트의 훈남은? 이라는 주제였지요.
물론, 이스트소프트의 송승헌이라고 불리는 L팀장부터, 슈퍼스타 EST에서 MC와 심사위원등으로 활약하신 많은 팀장들이 있습니다만... 품절남/품절녀는 대상에서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이 사람은 참 성실해", "이 사람은 참 괜찮은 사람이야" 등등의 이야기를 들어온 분들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는 설문이었지요. 특별히 무슨 상품을 걸지도 않았고, 또 여성직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훈남으로 지지받으신 분들을 이 자리에서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퇴근하는 길에 급하게 불러내어 갑자기 사진한장만 찍어 달라는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붙들리어 사진찍어주신 암호명 'OneRock'에게도 감사를...누끼따주신 K과장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3미팅하실 여성분들 모집합니다...쿨럭;;
이스트소프트의 박효신 H,
(박효신팬분들은 싫어하실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회사에 스타일쟁이 훈남으로 유명한 남자. 차도남스타일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친분관계가 없어서 확인은 못해봤음. 여성직원분들에게 괜찮은 스타일의 남자라고 하면 단연 꼽히는 남자.
연하남 돌풍 B,
A동 3층에 꽃미남으로 호리호리한 몸매로 여성누님사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착한남자...
항상 조용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보호본능을 이끌어내는 외모와 달리 게임광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남자.
아이유의 광팬이라는 말에 최근 팬들이 줄고 있는 추세라고...
맨유에는 베르바토프, 이스트소프트에는 L,
주로 남성분들이 많은 A동 2층에 계시는데, 어떻게 많은 여성분들이 그렇게 지지를 해주셨는지 알 수 없지만,
베르바토프같은 백작 이미지를 가진 그대는 진정한 훈남. 하지만 입만열면 터지는 사투리에 빵빵터진다는!
과연 이분들... 초콜렛은 정말 많이 받았을까요? 그 결과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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